[박재덕기자] 실력파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의 사고 동영상이 화제다.
28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어반자카파 공연 도중 취객난입'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동영상은 현재 23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실시간 인기동영상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5일 영등포타임스퀘어에서 어반자카파가 'inevitability'를 부르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다.
노래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남성이 무대 위로 1차 난입, 무대위를 서성거렸고 이를 현장 경호원이 제지하며 무대밑으로 이동시켰다.
이 남성은 무대 밑에서 현장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였으며 잠시 뒤 갑작스럽게 2차 무대 난입을 시도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을 직감한 듯 빨간티셔츠를 입은 이가 바로 뒤따라 올라가 그 남성을 제압하며 상황을 정리하고 현장경호원들과 함께 잘 마무리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상황에 빠르게 대처한 빨간티 멋있다' '정말 대단한 직감이다' '부상 당한 멤버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빨간티, 집중력과 순발력이 뛰어나다' '행사 사고 이젠 제발 그만' 등 관심과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무대에서 2차 난입한 자를 초기에 대처한 빨간티를 입은 사람은 어반자카파의 소속사인 플럭서스의 강인석 본부장으로 밝혀졌다.
강인석 본부장은 이 날 해프닝에 대해 "갑작스러운 상황에 여러 상황을 따질 겨를없이 막았는데 막고나서 보니 그분이 다치시지 않았을까 걱정이 됐고, 다행히 다친 곳은 없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다"고 전했다.
강 본부장은 이어 "매니저로서 말씀드리자면 연예인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건 좋은데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면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얼마전 정규 1집을 발표하고 '박정현과 김창완이 인정하는 가수', '뮤지션이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는 타이틀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7월 30일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1집 발매기념 콘서트를 연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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