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기자] 강제규 감독의 신작 영화 '마이웨이'가 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된 '마이웨이'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인 오다기리 조, 장동건, 판빙빙, 그리고 7년만에 연출 복귀한 강제규 감독이 참여했다.
'마이웨이'는 지난해 10월 첫촬영을 시작한 이래 8개월여간 한국부터 유럽 라트비아에 이르기까지 1만2천km의 강행군을 펼치며 156회차 촬영에 달하는 대장정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영화 '마이웨이'는 어린 시절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 두 청년이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적을 초월해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강제규 감독은 "한국에서 12월 중 개봉할 예정이고, 일본에서는 내년 1월14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며 "중국, 미국 관객에게는 내년 1월 하순경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세계 각국 개봉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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