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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스, 엡스타인 사장으로 영입…단장은 SD에서


[김홍식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 테오 엡스타이인의 시카고 커브스 행이 결정됐다.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웹사이트는 20일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 시카고 커브스가 월드시리즈 기간 도중 엡스타인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보스턴과 커브스는 엡스타인의 이적에 대해 합의한 뒤 보상 문제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이날 보도에 의하면 보상문제도 거의 합의에 이른 것으로 여겨진다.

눈길을 모으는 건 엡스타인의 직책. 그 동안은 엡스타인이 커브스에서도 단장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게 많은 사람들의 추측이었지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엡스타인이 커브스 구단 사장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는 커브스가 엡스타인 밑에서 일한 보스턴 구단 직원을 함께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커브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 제드 호여를 사장 엡스타인 밑에서 일할 단장으로 영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여 역시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커브스 구단주 톰 리케츠와 샌디에이고 구단주 제프 무라드가 절친한 사이여서 호여 단장의 이적 문제는 걸림돌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단장을 지낸 조시 번스 부사장을 호여의 뒤를 이을 단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스와 호여는 과거 모두 엡스타인 단장 밑에서 일을 했다. 호여는 단장 보좌역으로 일하던 2005년 시즌을 앞두고 엡스타인 단장이 구단 사장 래리 루키노와 다퉈 구단을 떠났을 때 44일 동안 벤 체링턴과 함께 공동 단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호여는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케빈 타워스 단장이 해임된 샌디에이고의 새 단장을 맡았으며 2013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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