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공식커플 유이와 주원이 실제로 사귈 맘이 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16일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은 '오작교 형제들' 특집으로 마련돼 두 사람 외에도 전미선, 송선미, 최정윤, 류수영, 정웅인 등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커플연기를 하면서 감정에 몰입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웅인은 "정석원 씨가 중간에 투입 됐는데, 주원이 어느날 화를 내면서 '유이를 정말로 뺏기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며 "감정 몰입이 대단하다"고 말해 의심을 자아냈다.
이어 유이는 "극중 주원의 넥타이를 매주는 장면을 찍을 때 실제로도 설렜다"며 "그게 첫 스킨십이었는데 그 때 '이게 두근거리는 거구나'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OX토크에서도 '사귀자고 하면 사귄다' '우린 잘어울린다'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말해 주변의 의심을 샀다.
특히 주원은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춤을 추는 유이를 쑥쓰러운 듯 보지 못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섹시한 유이를 못 보겠다. 귀여운 유이가 좋다"고 밝혀 웃음을 이끌었다.
둘을 지켜보던 전미선은 "개인적인 바람으로 둘이 정말 사귀면 안 되겠냐?"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13.8%(AGB닐슨)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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