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배우 이승연이 JTBC 새 월화드라마 '해피엔딩'을 통해 최민수의 첫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4일 '해피엔딩' 측은 이승연이 극중 두수(최민수 분)의 중·고등학교 동창생이자 첫사랑인 홍애란 역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해피엔딩'은 이승연이 MBC 드라마 '주홍글씨'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컴백작이다.
애란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두 딸을 키우는 당당한 엄마이자 눈높이 서비스로 손님들을 만족시키는 레스토랑의 당찬 여사장이다. 10년 전 동창회에서 두수와 재회한 후 든든한 친구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인물.
이승연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심혜진과이 극중 최민수의 아내 역을 연기한다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이 첫 동반 출연한 드라마에서 편치 않은 관계로 만나게 된 것. 또한 이승연은 최민수와 지난 1996년 개봉한 영화 '피아노맨'에서 형사와 범인으로 만난 이후 16년 만에 뭉쳐 성숙해진 연기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다.
드라마 '해피엔딩'은 어느 날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가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은 휴먼코미디다 . '카이스트'의 김윤정 작가와 '완전한 사랑'의 곽영범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3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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