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유인나가 지현우의 돌발 고백으로 인해 당초 내정됐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인나는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이 일찌감치 내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유인나가 지난 1월 30일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기 전 '우결' 출연자로 내정됐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촬영 스케줄이 미뤄졌으나,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현우의 공개 고백으로 유인나는 물론 '우결' 제작진도 난감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유인나가 아무런 제스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우결' 출연과 관계있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물론 유인나의 '우결'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만은 아니다. 지현우의 일방적 고백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으며, 유인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우결'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당장 유인나의 '우결' 투입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방송 재개를 앞둔 '우결'은 MBC 파업으로 인해 기존 제작진이 아니라, 부장급 간부의 지휘 아래 대체 연출진이 투입됐다. 방송 출연자 역시 기존 커플들인 만큼 당장 새 커플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는 것.
'우결'의 한 관계자는 "유인나와는 별도로 당장 새 커플을 투입한다는 논의도 없었으며, 촬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현우는 지난 7일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기념 팬미팅에서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 앞에서 고백하고 싶었다"며 "진심으로 유인나 씨를 좋아하니 예쁜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깜짝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양측 소속사는 물론이고 유인나 또한 크게 당황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이에 대해 굳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현우는 고백 이후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현재 연락두절 상태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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