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중국최대규모방송사인 SMG(상하이미디어그룹)의 공연총연출 감독직 요청을 수락했다.
김장훈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상하이 미디어그룹과의 공연예술 총연출감독에 대한 요청과 수락식을 가졌다.

왕레이 SMG 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지난해 12월 SMG 공연팀과 서울을 방문해 '완타치' 콘서트를 관람했고 중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고음역의 가창력과 관객과의 교감, 연출 능력에 무척 놀라왔다. 김장훈의 이날 공연에 감동을 받아 올해 2월18일 김장훈의 상하이 단독콘서트의 후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이례적으로 외국인에게 예술 총감독직을 요청했고 그의 수락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저를 믿고 인정해주고 큰 역할을 준 SMG 그룹과 왕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돈이나 명예보다는 진정한 파트너로 충실하게 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은 "SMG는 장비나 인력인프라에서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나의 22년간의 공연 노하우와 실현하지 못했던 상상력들을 총동원해 세계로 나아가는 최고의 공연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SMG에서 요구하는 큰 공연들에 한국 스태프들과 함께 와서 좋은공연을 실행함은 물론 SMG의 공연팀을 최대한 배려할 것이며, 중국의 공연 꿈나무들을 교육하는 SMG 공연 아카데미를 만들었으면하는 바람이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장훈의 중국에이전시인 한예문화 측은 "중국최대의 방송사가 외국인에게 예술감독직을 요청한다는건 사실상 있을 수 없는일이다. 중국이나 김장훈의 입장에서 서로 좋은길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8일 오후 4일 간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으며, 9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없다' 무대를 선보인다. 김장훈은 내년 봄까지 10집활동을 마친후 한국을 떠나 3년 간의 계획으로 중국과 미국 투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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