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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美 주말 박스오피스 극장당 수익률 1위 등극


[권혜림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가 지난 1일 미국 개봉 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극장당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지난 2월28일 국내에서 개봉한 데 이어 지난 1일 미국 관객에게 선을 보인 '스토커'는 롤아웃 방식으로 개봉, 미국 LA, 뉴욕, 보스톤,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7개 상영관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스토커'는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극장당 수익 2만2천686달러(한화 약 2천465만9천682원)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해 향후 흥행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롤아웃 개봉 방식이란 적은 상영관에서 개봉, 관객 반응과 호응에 따라 점차 개봉관을 늘려가는 개봉 방식이다.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블랙 스완'이 이 방식으로 개봉해 개봉 첫날 11개 상영관에서 최고 약 2천400개에 달하는 수의 상영관으로 극장 수를 늘렸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링컨'은 11개 상영관에서 시작해 약 2천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스토커'는 한국과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홍콩, 대만을 포함해 해외 38개국에서 개봉한다. 영화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니콜 키드먼·매튜 구드 등이 출연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과 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했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쓰고 '블랙 스완'의 클린트 멘셀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다시 한번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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