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가 최초로 예고편을 공개했다.
1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설국열차' 예고편에는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과 명배우들의 연기가 담겨 시선을 끈다. 그간 좀처럼 영상으로 노출되지 않았던 영화 속 사건과 배경 역시 맛보기로 공개됐다.
그간 공개됐던 스틸, 1차 예고편, 캐릭터 포스터 등에서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교실칸과 온실칸을 비롯, 꼬리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과는 확연하게 대비되는 앞쪽칸의 화려한 모습 역시 영상에 담겼다.
설원을 뚫고 질주하는 거대한 기차 안에서 꼬리칸 사람들과 그들을 지배하던 앞쪽칸 사람들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친다.
송강호는 꼬리칸 반란군들이 앞쪽칸으로 질주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보안설계자 남궁민수 역으로 등장, 예고 영상만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남궁민수는 꼬리칸 반란군과 함께 앞쪽칸과의 대결에서 기차의 핵심인 엔진을 손에 넣기 위해 활약한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감독 봉준호가 연출을 맡고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틸다 스윈튼·존 허트·제이미 벨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1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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