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진짜사나이', 日 예능 1·2위 싹쓸이

[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동시간대 적수 없는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일밤'은 16.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밤'의 코너인 '아빠어디가'와 '진짜사나이'는 엎치락뒤치락 하며 일요 예능 코너 시청률 1위를 앞다투고 있다. '아빠어디가'는 16.9%를, '진짜사나이'는 17.9%를 각각 기록하며 기복 없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전남 화순 하가마을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빠들은 우물 귀신을 믿는 윤후를 위해 귀신 소동을 펼치며 장난을 쳤다. 윤후와 민국은 아빠들의 장난에 김성주가 사라졌다고 믿으며 눈물을 쏟았고, 아빠에 대한 깊은 사랑을 확인했다.

또 '진짜 사나이'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 입소한 멤버들이 태권도 승단심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웃는 얼굴로 헌병단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와 KBS2 '해피선데이'는 각각 8.3%,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코너별로는 SBS '런닝맨'이 11.7%, '맨발의 친구들'이 5.2%, KBS '맘마미아' 5.5%, '1박2일' 10.5%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