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동욱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인간미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2일 방영된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313회에는 배우 이동욱이 출연했다. 지난달 11월25일 홍콩에서 진행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net Asian Music Awards, MAMA)에 시상자로 오르게 된 이동욱은 '택시' 홍콩 특집편에 등장했다.
이동욱은 SBS '강심장' MC 자리를 거친 인물 답게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강심장'을 함께 했던 MC 신동엽에 대한 신뢰는 물론 여동생을 향한 애정 역시 꾸밈없이 드러냈다.

그는 '강심장' 진행에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는게 나쁘지 않았다. 16명~20명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들어야 하는데 신동엽 선배님 없었으면 못했을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신동엽 선배를 믿고 의지하며 신뢰를 쌓게 됐다"며 "(신동엽) 형님이 인생의 굴곡과 경험이 많지 않은가. 인생상담도 받는데 참 좋다"고 알렸다.
김구라는 "인생 굴곡하면 김구라와 신동엽"이라고, 홍은희는 "(그 두 사람이) 인생굴곡의 양대산맥"이라고 말을 보태 폭소를 안겼다.
또한 김구라는 이동욱에게 "언제부터 인물이 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욱은 "쭉 그랬던 것 같다. 못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다시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일찍이 배우로서 경제 활동을 시작하며 여동생의 고등학교, 대학교시절 학비와 용돈은 물론, 최근 결혼까지 지원했음을 알렸다.
그는 "매제가 수의사인데 능력있는 사람이고, 여동생도 생활력이 강하다"며 "여동생은 직업도 심지어 두개다. 초등학교에서 무용도 가르치고 드라마 치료하면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둘 다 능력자"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아 훈훈한 오빠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오는 9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택시' 314회에는 Mnet '댄싱9'의 인기 출연자 하휘동과 한선천, 김명규가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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