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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약속' 박철민 "1만명의 투자자들이 있어 든든"


삼성 반도체 소재 영화 주연

[정명화기자] 배우 박철민이 크라운드 펀딩 투자자들이 든든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김태윤 감독과 주연배우 박철민·윤유선·김규리·박희정·유세형·김창회 등이 참석했다.

'또 하나의 약속'은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던 스무 살 딸의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속초의 택시 기사가 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판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에서 일하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난 故황유미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박철민은 극100%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이 이뤄진 이번 영화에서 박철민은 절절한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를 연기했다.

박철민은 "티켓파워 10장도 안되는 배우가 가운데 앉아있어 홍보 마케팅팀이 우울해 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영화는 만여명의 투자 제작자가 있다. 그분들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실화의 주인공과 닮았다는 말에 "실제 아버님을 뵙고 '닮았다'라는 생각을 했다. 녹음을 해서 아버님 말투를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말투나 웃음을 닮으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우리 영화는 작은 기적을 참 많이 만든 것 같다. 세계 여행을 위해 모든 돈의 반을 투자한다던가, 내일 모레 이민을 가는데 대한민국에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다고 한 분, 가방을 보내준 분, 갓김치를 보내준 분 등 여러가지가 모여서 선물이 된 것 같다."

'또 하나의 약속'은 오는 2월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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