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은퇴 박지성의 미래, '지도자 박지성'은 없다


은퇴 기자회견서 "지도자 할 생각은 없다" 밝혀

[최용재기자] 축구 지도자로 활약하는 박지성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14일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현역에서는 은퇴했지만 한국 축구에서 박지성의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박지성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지도자 박지성은 없다는 것이다. 박지성은 "일단 지도자를 할 생각은 없다. 누누이 말했던 것이다. 지도자 자격증도 없어 지도자를 할 수도 없다"고 지도자의 길은 걷지 않겠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행정가 박지성이 유력해 보인다. 박지성은 "행정가를 꿈꾸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볼 것이다. 당분간 시간을 가질 것이다. 국내에 머물 것 같지는 않고 유럽에서 생활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확실한 것은 한국 축구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를 도울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지 한국 축구, 한국 스포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준비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그 때까지 공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해설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 박지성은 "해설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게 된다면 선수들을 너무 비판할 것 같다. 후배들에게 그럴 수는 없다. 비판하기 싫어서 해설가는 안 할 것"이라고 웃었다.

조이뉴스24 /수원=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은퇴 박지성의 미래, '지도자 박지성'은 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