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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투' 이현호, '내가 바로 거인 천적'


5이닝 2실점…시즌 4승 중 롯데 상대로 2승째 수확

[류한준기자] "그저 동료들이 고마울 뿐이죠." 두산 베어스 투수 이현호가 시즌 4승째를 올렸다. 그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현호는 5이닝 동안 98구를 던졌다. 강민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긴 했지만 5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인데 공교롭게도 절반인 2승을 롯데를 상대로 올렸다. 그는 당일 경기 전까지 롯데를 상대로 4차례 등판했는데 성적이 좋았다. 10이닝을 소화하는동안 6피안타 2실점 11탈삼진 1승에 평균자책점 1.80으로 잘던졌다.

그는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맞대결에서도 7.2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묵었다. 롯데전 2연승으로 기분을 냈다.

이현호는 경기가 끝난 뒤 "더블헤더라고 해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없다"며 "다만 동료 선, 후배들의 체력을 생각해 내가 좀 더 많은 이닝을 던졌어야 했는데 5이닝만 던져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전 연습 투구에서 포크볼이 좋지 않아 걱정했다"며 "결정구로 선택을 할까 고민을 했다. 경기에서 잘 들어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현호는 98구증 포크볼을 35개 던졌다.

한편 이현호는 "롯데를 상대로 2승을 올렸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 같다"며 "타자들이 경기 초반 점수를 뽑아줘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투수로는 앤서니 스와잭(두산)와 배장호(롯데)가 각각 나선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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