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디셈버가 박정욱 작곡가와 끈끈한 인연을 자랑했다.
박정욱 작곡가는 22일 오후 서울 상수동 라부에노에서 진행된 '뮤지코인-살롱데이트'에 참석했다. MC하루가 진행을 맡고, 박정욱 작곡가와 인연이 있는 DK와 소속가수 팍스차일드, 메일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또 사전신청과 추첨을 통해 뽑힌 팬 80여명이 함께 했다.

디셈버 DK는 지난 2009년 발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셈버의 데뷔곡 '사랑 참…'으로 작곡가 박정욱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6월 발매한 신곡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로 10년 만에 의기투합, 끈끈한 의리를 이어오고 있다.
DK는 "박정욱 작곡가의 노래로 데뷔를 했다. 정욱이 형 곡으로 연습하며 연습생 생활을 했다. 저에겐 친형 같은 형이다"라며 "저를 위해 작업을 하고 디셈버를 위해서 작업했다. 커뮤니케이션에 진정성이 있었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박정욱 작곡가는 "지금의 피터팬 같은 모습에서 예전의 순박한 모습까지 알고 있다. 그 때는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마였다"고 돌이켰다. 또 "디셈버를 위해 곡을 많이 썼고, 세상에 못 나온 곡들도 많다. 그 노래를 모아 앨범을 내면 한 10개 정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셈버의 데뷔곡 '사랑 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DK는 "당시 소속사 대표님이 윤미래 선배님 곡을 듣고 '이 작곡가 누구냐'고 수소문을 했다. 아예 인연이 없었는데 알아냈다. (형이) 심혈을 기울여서 준 곡이었고, 1년을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DK는 "정말 이런 노래를 하고 싶었다. 애드리브 하는 부분만 엄청 들었고 지금도 많이 듣는다. 데뷔 때 마음에 안 드는 곡으로 하는 가수들도 많은데 저는 감동이 있는 발라드를 해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 참…' 연습 하면서 고생한 것이 많았다. 사장님이 듣고 싶다고 하면 새벽에 사무실로 가서 무한반복으로 부른 적도 있다. 운전하다가 주차장 가서 부르고 김장하다가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DK는 즉석에서 데뷔곡 '사랑 참…'과 최근 역주행 했던 '눈부신 눈물'을 열창,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DK는 "디셈버 시작과 끝을 형 노래로 했다"고 말했고, 박정욱 작곡가는 5단 고음을 언급하며 "아이유에게 3단 고음이 있으면 DK는 5단 고음이 있다. 제가 생각한 것을 현실화 했다. 리스펙 하는 계기가 됐다"고 극찬했다.
박정욱 작곡가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를 비롯해 워너원, 벤, KARD(카드), 소유X정기고, 디셈버, 백지영, 하유비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책임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스타 작곡가다. MOT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서 차세대 스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욱 작곡가가 준비한 베이어다이나믹 이어폰을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뮤지코인은 문화와 투자를 융합한 신개념 플랫폼으로 매주 새로운 저작권료 공유 옥션을 공개해 일반인 누구나 음악의 공동주인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팬들과 창작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밀착 만남 행사를 통해 소통 문화를 이끌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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