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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SM·JYP·빅히트, 3대 기획사 지각변동…전통강호VS신흥강자④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2020년 새해가 밝았다. 경자년(庚子年) '흰 쥐띠의 해'를 맞아 엔터 업계 역시 새로운 기대에 차 있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팝을 위시해 방송과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 올 한해를 빛낼 새로운 얼굴과 대중의 사랑을 받을 스타는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엔터 업계의 이모저모를 전망해 봤다. [편집자주]

2020년 가요계 3대 기획사에 변동이 생겼다. 지난해 각종 추문으로 얼룩진 YG엔터테인먼트가 주춤하면서, 세계적 보이그룹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그 자리를 치고 들어왔다. 전통의 강호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에 빅히트가 새롭게 들어앉는 모양새로 3대 기획사가 재편됐다.

그렇다면 2020년 SM, JYP,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한 해 활동 계획은 과연 어떨까. 일면 '뻔한' 대답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가요계를 새롭게 이끌어갈 세 회사의 2020년 경자년 계획을 살펴보자.

보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보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 "보아 20주년·라이브에이드ing"…걸그룹 론칭 가능성↑

SM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2020년에도 쉼없이 달린다. 그룹, 솔로, 유닛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가 존재하는만큼 지난해만큼 다채로운 컴백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보아의 데뷔 20주년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SM은 '보아 데뷔 20주년'이라는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SM은 레드벨벳 이후 약 6년만에 신인 걸그룹을 론칭할 전망이다. SES,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등 특색 있는 SM 걸그룹의 화제성은 익히 입증한만큼 이번 신인 걸그룹에도 많은 관심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SM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자선공연 '라이브 에이드'는 올해도 이어지며 '공연 성지 서울'을 만드는 데 또 한 번 혁혁한 공 세울 예정이다.

슈퍼엠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슈퍼엠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금융업계가 바라보는 SM의 실적 역시 양호하다. SM은 지난해 3분기 매출액 173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4% 성장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장밋빛 전망을 예고했다.

이에 힘입어 2020년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방향은 역시 해외 성적이다. 중국과 합작해 선보인 그룹 웨이비, 미국 빌보드200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슈퍼엠 등의 해외 성과에 따라 2020년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트와이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트와이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JYP "트와이스·갓세븐 등 전 아티스트 고른 활약, 해외활동 기대"

갓세븐 트와이스 데이식스 스트레이키즈 있지로 이어지는 'JYP 아이돌 5대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2020년이 될 전망이다. 1~2월에는 다섯 그룹이 모두 해외에서 팬들을 만난다. 갓세븐은 태국 스타디움 규모 공연, 트와이스는 아레나 투어와 도쿄돔 공연, 데이식스는 두번째 월드투어, 스트레이키즈는 미국 투어, 있지 역시 미국 쇼케이스 투어를 진행한다.

이같은 고무적인 국내외 활동과 더불어 각 팀들의 꾸준한 컴백 역시 약속돼 있다. 2019년 다섯 그룹 모두 활발하고 안정적인 음반 활동을 펼친만큼 2020년에도 쉴 틈 없는 컴백으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갓세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갓세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금융업계 역시 JYP의 실적 성장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갓세븐, 트와이스의 투어 실적이 반영되며 지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JYP는 향후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의 활약세를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다.

SM과 마찬가지로 JYP 역시 글로벌 세를 확장하는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있지와 스트레이키즈, 중국에서 데뷔한 보이스토리 등이 갓세븐 트와이스의 뒤를 이어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방탄소년단·투바투, 2020년에도 활발한 활동"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 이현이 주축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열심히 달린다. 상반기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동 역시 꾸준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이 탄탄한 국내 팬덤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화제성을 모으고 있다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 팬덤 다지기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창립 15주년이기도 한만큼 좋은 그룹들과 가수가 활발히 활동 펼치는 올해는 뜻깊은 해가 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빅히트 역시 방탄소년단이라는 브랜드로 사업 다각화에 중점 두고 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하반기 출시 예정이고, 브랜드와 스토리텔링 IP를 접목해 웹툰 소설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문화산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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