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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남은 6라운드 초점 '다음 시즌 주전 경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예고한대로 백업 멤버에 기회를 준다. 최 감독은 지난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를 마친 뒤 남은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운영 계획을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2-3으로 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패배로 실날 같이 남아있던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최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올 시즌 코트에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을 좀 더 기용하겠따"며 " 고르게 기용하겠다"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4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타임 아웃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4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타임 아웃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트레이드 이후 신인 위주 선수 기용을 했는데 적응을 잘했다 고 본다"며 "성공적인 리빌딩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발 멤버는 변화 폭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전까지 선발 출전한 선수 중에는 김명관(세터)과 박경민(리베로)만 남았다. 이날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는 함현진과 박주형이, 미들 블로커(센터)로는 박준혁과 송원근이 먼저 코트로 나온다.

올 시즌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허수봉은 이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뛴다. 주포 다우디(우간다)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 감독은 "선발 구성을 두고 고민을 했다"며 "남은 정규리그에서도 신인급 선수 위주로 운영하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해서라도 변화를 주기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안산=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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