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프라임킹즈가 첫 탈락을 맞았다. 강렬한 크럼프 댄스로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점쳐진 팀의 탈락이라 충격적이고 아쉬웠지만, 이들의 파워풀한 댄스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프라임킹즈는 27일 오전 조이뉴스24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에 맞게 성장하는 법을 배운 만큼 우리 멋을 더 가꿔 나가 보겠다"라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프라임킹즈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스맨파' 프라임킹즈 단체 이미지 [사진=Mnet]](https://image.inews24.com/v1/53bbefcdb44706.jpg)
◆'스맨파' 이후 활동 계획은?
(넉스) 모든 팀들이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에 맞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다. 우리 멋을 알아주는 분들을 위해 우리 멋을 더 가꿔 나가겠다.
(트릭스) 보여드릴 무대는 굉장히 많다. 아이디어들이 너무 많다. 차근차근 시간 될 때마다 보여드릴 생각이다.
◆파이트 저지 논란에 대한 생각은?
(트릭스) 우리는 '스우파'를 통해 학습돼 있었다. 아이돌 분들이 심사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걸 인지하고 프로그램에 들어간 건 우리다. 뱅크투와 즐겁게 싸웠다. 그 눈물 자체가 여러 감정을 의미하긴 하지만 파이트 저지에게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순 없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앉아있는 건데 더 말 할 부분이 없다. 불만 없다. 우리가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면 된다고 본다.
◆방송에 비중이 적어 아쉬웠던 멤버는 누구인가?
(트릭스) 카운터와 도어다. 카운터는 손목이 부러져서 봉인되는 바람에 많이 드러나지 못했다. 카운터는 배틀 킹이라 말할 수 있는 실력자다. 열 라운드를 해도 지치지 않는다. 도어도 뇌수막염이 와서 아팠다. 도어는 허리가 매우 유연하고 안무를 잘 하는 친구다.
◆노태현과 기싸움 장면이 화제였다. 실제 관계는 어떤가.
(트릭스) 노태현과는 '작태, 큰태'로 불렸던 사이다. 선의의 경쟁 상대였다. 노태현은 천재형이고 나는 노력형이었다. 내가 잘 챙겨주던 동생이었다. 나와 투페이스, 노태현은 핀란드에서 해외 공연도 했었다. 멀어진 건 아니고 서로 응원해준 것이다. 노태현이 '프듀2'에 나갔을 때도 응원글을 올렸다. '스맨파'에 노태현이 나왔을 땐 재밌게 하려고 했던 거다.
◆춤을 추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 있다면?
(트릭스) 세계대회 우승했을 때다. 하루 열 두 시간 이상 연습하다보니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 우승을 했는데도 한 달에 70만원을 벌었다. 한국을 대표해서 세계 대회 우승했는데도 이렇구나 싶어서 힘들었다. 이제야 커리어를 인정 받고 대우 받는 느낌이다.
◆프라임킹즈의 '어텐션' 챌린지가 화제였다.
(트릭스) 우리 팀이 뉴진스 음악으로 힐링을 많이 했다. 탈락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음악에 대한 리스펙이 생기면서 안무를 찾아봤고, 같이 챌린지를 찍었다.
(넉스) 뉴진스 안무가가 블랙큐라서 더 와닿는게 있었다.
(트릭스) 블랙큐에게 직접 안무를 배웠다. 그게 폭발적으로 인기가 많아질 줄 몰랐다. 센 이미지로 나가게 되니 우리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자며 챌린지를 제작했다.
◆트릭스는 무서운 첫인상과 달리 먹방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트릭스) 이렇게까지 내 먹방이 주목받게 될 줄 몰랐다. 굉장히 입이 짧은데 계속 먹는 편이다. 작가님이 '먹고 멘트하라'고 했는데, '먹으면서 할게요' 하면서 찍다가 이렇게 됐다. 작가님 말을 안 들어서 이렇게 됐다. 쑥쓰럽지만 싫진 않다. 춤이든 먹방이든 사랑받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고 감사할 뿐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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