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죠. 5살부터 잭슨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어요."
세계적인 뮤지션 마이클 잭슨과 같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가수 세븐(22)이 벅찬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27일 일본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MTV 일본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세븐은 '베스트 버즈 아시아' 한국 부문, 마이클 잭슨은 '전설의 뮤지션'상을 각각 받았다.

세븐은 "가수 데뷔한 후에 다른 가수를 보고 떨렸던 적은 한번도 없어요. 저도 가수잖아요. 그런데 마이클 잭슨을 보니깐 정말 떨리더라구요. 오래간만에 이런 설레이는 감정을 느꼈어요"라며 어릴 적 우상인 잭슨을 본 느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세븐은 행사장에 모인 약 1만 5천명의 팬들 앞에서 일본 정규 1집 수록곡 '퍼즐'과 '열정, '난 알아요'와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약 100명의 팬들이 세븐을 상징하는 '7'모양의 야광봉을 들고 환호했다. 세븐은 지난 4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단독공연을 가진 바 있다.

잭슨은 이날 공연은 하지 않고 수상만 했다.
세븐은 "잭슨이 노래하는 것을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가까이서 봤다는 것으로도 좋았다"며 잭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세븐은 28일 귀국해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AX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준비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도쿄=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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