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27)이 자신의 결혼계획을 밝혔다.
노홍철이 20일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 서울에서 진행된 방송인 김생민(34)과 큐레이터 류지희(27)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7년 후 결혼할 것이라고 전한 것.
그는 식장에 입장하기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배인 김생민의 특징은 절약이고 배울 점도 절약이라면서 아끼고 잘살았으면 좋겠다며 덕담했다. 또 청첩장은 받았냐는 질문에 "청첩장은 못받고 문자메시지로 받았다"면서 "세금공제 받으려면 자료가 있어야 한다. 청첩장이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7년 정도 있다가 박명수 형님이나 김제동 형님이 다 가신후 35세쯤 가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생민의 결혼식에 가장 배아파 할 사람으로 박명수를 꼽아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분의 2세는 계란도 노른자와 흰자가 있는 것 처럼 두분을 적당히 닮았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그는 특유의 동작과 어조로 "형님, 하여간 특종만 쫓으시더니 드디어 잡으셨네요"라며 결혼 축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결혼식 주례는 전 서울예대 연극과 교수인 송혜숙씨가 맡고 사회는 김생민의 절친한 친구이자 개그맨인 최승태가 진행했다. 김생민의 지인들이 축가로 '오해피데이'를 불러 커플의 앞날을 축하했다. 결혼식에는 김제동, 유재석, 노홍철 등 개그맨들과 윤인구, 강수정 등 아나운서 등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생민-유지희 커플은 20일 결혼식을 치른 후 당일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귀국 후 서울 당산동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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