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불가' 이수근이 故 김형은의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11일 오후 5시경 故 김형은의 빈소를 방문한 이수근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형은이는 SBS 개그맨 시험을 같이 봤던 친구다. 중간에 나는 KBS로 왔기 때문에 많은 친분을 쌓지는 못했지만, 항상 방송으로 지켜보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수근은 "정말 재능이 많은 친구인데, 너무 일찍 가버려 안타깝다. 아니 아직 믿기지가 않는다. 지방에 있다가 지금 올라왔는데 처음에 문자를 받고 거짓말이라 생각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이수근은 최근 김형은의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논란에 대해 "뉴스를 검색해보고 (논란에 대해) 알았다. 아마도 스케줄이 많아서 일어난 것 같다. 나도 '고음불가' 시절 스케줄이 많을 때는 위험한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과속을 하거나 갓길로 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자신의 경헙담을 빗대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하지만 이제 와서 그런 것들이 무슨 소용인가? 형은이가 어떻게 교통사고가 난 지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형은의 죽음으로 희극인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보였다는 말에 이수근은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희극인들은 다른 방송사에서 활동하더라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배들과 후배들 간의 사이가 끈끈하다. 특히 이런 안좋은 일에는 서로 힘을 모은다"고 말했다.
10일 밤 김형은의 빈소에는 많은 희극인 선후배들이 다녀간 가운데 11일 역시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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