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의 붙박이 4번타자 이대호(26)가 결국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25일 이대호가 지난 해 받은 3억2천만원에서 12.5%(4천만원)가 오른 36천만원에 2008년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타율(.335) 홈런(29개) 타점(87타점)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해 이승엽이 가지고 있는 8년차 최고연봉 기록(4억1천만원) 갱신 여부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대호는 부진한 팀성적으로 2천만원 인상을 제시한 구단 측과 협상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계약을 마친 이대호는 "우선 나에 대해 많은 배려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우리 팀의 4번 타자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로이스터 감독님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팀을 4강으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6명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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