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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4번출장 '끝내기안타'… 히어로즈 7위 굳혀


히어로즈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7차전에서 처음으로 4번 자리에 앉은 강정호의 '끝내기 안타' 등 9회말 4점을 뽑는 화끈한 막판 뒤집기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7승 73패가 된 히어로즈는 7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9회 3점을 따라붙어 3-3 동점을 이룬 직후 2사 1, 2루 찬스서 얀을 구원등판한 정우람의 7구째를 풀스윙, 좌익수 키를 넘겨 원바운드로 담장을 강타하는 끝내기 2루타를 작렬시켰다. 개인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는 순간이었다.

히어로즈는 0-3으로 뒤져 패색이 완연했던 9회말 들어 대역전극을 펼쳤다. 전준호의 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어낸 뒤 정수성의 2타점 적시타와 이택근의 1타점 안타가 연달아 터져나와 극적으로 동점을 이뤘다.

SK 선발로 나섰던 전병두는 6.1이닝 2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을 하고 승리투수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 요원으로 투입됐던 얀이 무너지면서 1승을 날리고 말았다.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은 8이닝 7안타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팀의 9회말 역전승으로 패를 면했다. 9회초 2사 후 등판해 3명의 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내주며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아낸 신인투수 민성기가 행운의 프로 데뷔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목동=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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