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치열한 접전 끝에 2008 포스트시즌 들어 첫 연장전에 돌입했다.
1-3으로 뒤지던 삼성은 7회초 대거 3점을 뽑아 일단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7회말 두산이 반격에 나서 채상병의 천금같은 동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양 팀은 9회 정규 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한국 프로야구 통산 포스트시즌 35번째, 플레이오프 경기론 통산 12번째 연장전. 두산 팀으론 9번째, 삼성은 15번째 포스트시즌 연장 승부다.
올 정규시즌에는 두 팀이 지난 7월 27일 한 차례 연장전을 벌여 삼성의 승리로 막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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