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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젊은 피' 김현수-최정, 공-수 좋은 활약


WBC 한국 대표팀이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답답한 공격 끝에 0-3으로 패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확은 거뒀다.

이날 대표팀 타자들은 요미우리 투수진을 상대하면서 방망이 중심에 갖다 맞히는 것이 몹시 힘들어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타격왕 등 타이틀 3개를 거머쥔 김현수와 한국시리즈 MVP에 빛나는 최정이 나름대로 제몫을 해주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노마구치를 상대로 밀어치는 타법으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7회말에도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요미우리의 3번째 투수 도요타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내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는 역할을 하기 위해 힘썼다.

최정도 2회말 2사 2루에서 2루 베이스쪽으로 강하게 날아가는 2루수 강습 내야 안타를 쳐낸 데 이어 7회말에는 김현수의 안타에 이어 곧바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대표 타자들 가운데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김현수와 최정 뿐이었다.

아울러 두 선수는 수비에서도 어려운 타구들을 잘 처리해주면서 내-외야 수비에 안정감을 갖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대표팀 전체적으로는 공격이 잘 안 풀린 경기였지만 김현수와 최정의 모습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일본팀을 상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란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도쿄돔=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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