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가 마침내 8집 두 번째 싱글 '아토모스 파트 시크릿(Seotaiji 8th Atomos Part Secret)'의 타이틀곡 '줄리엣(Juliet)'을 팬들 앞에 선사했다.
서태지는 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09 서태지 싱글 Ⅱ 발매 기념 공연 웜홀(Wormhole)'의 첫 날 공연을 가졌다.
공연 시작 후 1시간 여만에 모습을 나타낸 서태지는 4천300여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줄리엣'과 싱글 수록곡 '버뮤다(Bermuda)'를 연이어 불렀다.
첫 무대가 끝낸 뒤 서태지는 "오랜만이에요. 많이 걱정했죠. 나 실종돼서"라고 팬들에게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이제 귀환했다. 얼마전 '미싱 태지'(Missing Taiji)로 여러분들을 만났죠. 사실은 내가 원래 줄리엣을 납치하려고 간 건데 창피하게 내가 납치가 된 것"이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사했다.
서태지의 이날 공연에는 요조와 검엑스(GUMX)가 게스트로 초대돼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태지 8집 두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콘서트는 15일에도 계속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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