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스타 박지빈이 또래보다 작은 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지빈은 "키 커야 한다는 부담감은 떨쳤다"고 말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마법의 세계 녹터나’에서 주인공 소년의 목소리 더빙 연기를 한 박지빈은 어느덧 연기 경력 7년째인 베테랑이다. 아역배우계의 대표 스타인 박지빈은 올해 중학교 3학년이지만 어린 소년의 귀여움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농담처럼 브랜드 별 우유 맛 알아맞히기 게임을 한다고 말할 정도로 성장기에 알맞은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운동선수가 됐을 것 같다고 할 정도 운동을 좋아하는 박지빈은 "2년 정도 성장 속도가 늦다"고 한다.

나이보다 앳되고 작은 체구 탓에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하지만, 속도가 늦을 뿐 언젠가는 큰 키를 갖게 될 거라고 낙천적으로 생각한다.
"키 크는 거에 걱정은 안 해요. 전에 성장판 검사도 했는데, 2년 정도 성장 속도가 느리데요. 그 전에는 왜 키가 안 클까 걱정 많이 했는데, 의사분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충분히 클 수 있다고, 최종 키는 178cm 이상 될 거라고 해서 이제 걱정 안해요. 오히려 왜 안 클까 걱정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안 자랄 수도 있잖아요. 주위에서 키가 작다고 말들을 많이 하는데 속으로 그래요. 지금은 작아도 몇 년만 기다려보시라고(웃음). 키가 큰 훈남, 멋진 남자가 될거에요."
아직은 남자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고 이성에 대한 관심은 안 생겼다는 박지빈은 언젠가 훌쩍 큰 키의 멋진 남자가 돼 해외에서의 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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