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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테러범 오인 호주 공항에 4시간 억류


배우 정석원이 테러리스트로 오해를 받아 호주의 한 국제공항에 4시간 동안 감금된 후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석원은 지난 5일 한국을 알리는 공익광고 촬영을 위해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입국 심사를 받던 중 테러범으로 오해를 받아 공항 현장에서 호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정석원이 호주 경찰에 오해를 산 이유는 최근 촬영 중인 영화 '짐승'에서의 거친 모습과 소품 때문이었다고. 게다가 당시 정석원은 매니저 없이 혼자 호주를 방문했던터라 더욱 난감한 상황이었다.

정석원의 소속사 측은 "정석원이 '짐승'에서 특수부대원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짧은 머리스타일을 하고 있어 경찰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었다"며 "이 와중에 소지품 검사에서 베레모를 쓴 인명구조자격증과 특수부대 신분증, 각종 무술자격증 등이 나오자 호주 경찰은 정석원을 테러범으로 확신하고 억류했다"고 전했다.

정석원은 결국 현지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4시간 만에 테러범이라는 오해를 풀고 풀려났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185cm의 키에 근육질 몸매를 가진 정석원이 테러범으로 의심받을 만한 물품까지 갖고 있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며 "신분 조회를 거친 후 풀려나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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