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1년만에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서는 배우 공유가 '무척 떨리고 설렌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공유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김종욱 찾기' 제작발표회에서 "어젯밤 잠을 설쳐서 정신이 없다"며 운을 뗐다.

공유는 "제대 후 1년만에 하는 작품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컴백하는 데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다. 제대후 제 행보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기대보다 적당한 기대감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 이 자리가 생소하고 떨린다"고 전했다.
공유는 또 군에서는 연기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공유는 "군에서는 연기에 대해 생각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냥 인간 공지철로서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지냈다. 한 인간으로서 휴식 같은 시간이었다. 조바심이나 그런 생각도 안들었다. 연기는 말년 휴가때 처음 했다. 회사에서 시나리오도 좀 봐야 한다고 해서 그때부터 생각했다"고 말했다.
'군 공백기간 때문에 연기감이 떨어지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엔 "당연히 떨어진 점도 있겠지만 이번 '김종욱 찾기'에서 훌륭한 감독님과 마음이 맞는 든든한 상대배우와 찍으면서 떨어진 감을 주워 올린 것 아닌가 한다"고 연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영화 '김종욱 찾기'는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인도에서 만난 첫사랑을 찾는 30대 뮤지컬 감독 서지우(임수정 분)와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한 한기준(공유 분)이 여행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오는 1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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