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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한신과 2년간 5억엔 입단 계약


지바 롯데에서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고바야시 히로유키(33)가 결국 일본 잔류를 선택하고 한신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1일 고바야시와 한신이 2년간 총액 5억엔의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고바야시는 메이저리그 8개 구단으로부터 접촉이 있었으나 깨끗이 포기, 한신맨으로 남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고바야시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지금은 생각하지 않겠다. 오직 한신을 위해서 잘 던지겠다는 마음 뿐"이라며 미련을 버렸음을 알리고 "팀 승리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던지겠다. 신선한 기분으로 야구에 몰두하겠다고 생각하니 즐겁다"며 한신과 계약한 소감을 말했다.

한신은 지난해 지바 롯데에서 29세이브를 올렸던 고바야시를 셋업맨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한신은 이미 '특급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31)를 보유하고 있다. 고바야시는 후지카와의 등판 전인 8회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고바야시는 "상대가 강할수록 보람을 느낀다"며 "요미우리에는 좋은 타자들이 포진해 있다. 주니치는 작년 센트럴리그 우승팀"이라며 센트럴리그에서 한신의 경쟁팀으로 요미우리와 주니치를 꼽았다.

한신은 고바야시를 영입함으로써 강력한 필승 불펜진을 구축,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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