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재기자] '지-구 라인' 지동원과 구자철이 다시 한 번 함께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임풀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함께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구 라인은 후반기 리그 돌입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고 아우크스부르크는 4경기 연속 무패행진(1승3무)을 기록했다. 지-구 라인이 함께 나서면 아우크스부르크는 패배를 모른다.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 대표팀 멤버로 나란히 출전한 둘은 피곤을 잊은 채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의 시작 역할을 해냈다. 특기인 날카로운 패스를 연신 찔러 넣었다. 지동원 역시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이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압도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43분 마인츠의 찰라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지만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 파커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됐다.
수적 우세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에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12분 묄더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더 이상 골을 만들지 못했다. 수적 우세에도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지-구라인도 최선을 다해 마인츠 골문으로 전진했지만 승리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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