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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여민지-전가을, 女 축구 삼각편대 구축


캐나다와 친선경기 대표명단 발표, 여민지 부상 복귀로 기대감↑

[이성필기자]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최강 전력으로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캐나다와 친선경기에 나설 여자대표팀 명단 22명을 24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 시즌 일본 여자프로축구 우승을 이끈 지소연(22, 고베 아이낙)이 부상에서 복귀한 여민지(20, 울산과학대), 골 감각이 좋은 전가을(25, 현대제철)과 뭉친다. 특히 지소연, 여민지의 결합이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키프로스컵 이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둘은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로 꼽힌다. 지소연은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었고 여민지도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여민지가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애를 먹으면서 함께 뛸 기회가 없었다. 재활에 집중한 여민지는 지난 8월 전국여자축구선수권에서 울산 과학대의 우승에 기여하는 등 부활의 날갯짓을 했고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분위기는 좋다. 지소연은 고베 아이낙의 일본 나데시코 우승을 이끌었고 전가을도 현대제철의 WK리그 제패에 기여했다.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에는 천군만마와 같다.

한국은 캐나다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내년 5월 아시안컵 준비에 집중한다. 캐나다는 내년 U-20 여자월드컵, 2015 여자월드컵 주최국으로 FIFA 랭킹이 한국보다 10계단이나 높은 7위의 강호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 소집, 26일 에드먼턴으로 떠난다.

◇여자축구대표팀 캐나다전 명단(22명)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고양대교)

▲수비수= 정영아, 김혜리(이상 서울시청), 김도연,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심서연, 이은미, 서현숙(이상 고양대교), 최수진(전북 KSPO)

▲미드필더= 김수연(스포츠토토), 조소현·이민아(이상 현대제철), 권하늘(부산상무), 김나래(수원FMC)

▲공격수= 전가을(현대제철), 박지영(스포츠토토), 여민지(울산과학대), 최유정(수원FMC), 이민선(고양대교), 지소연(고베 아이낙), 유영아(부산상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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