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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차승원표 액션 연기의 진수를 엿보다


무술 감독 "외부 무술보다 차승원표 느낌 살렸다"

[권혜림기자] 영화 '하이힐'이 차승원표 액션 연기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26일 영화를 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하이힐'의 액션 스틸에는 주연 배우 차승원의 활약이 담겼다. 그간 숱한 작품들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차승원이 '하이힐'을 통해 그 진수를 펼쳤다는 것이 배급사의 설명이다.

'하이힐'은 겉모습은 완벽한 남자지만 내면에 여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지욱 역의 차승원은 인터뷰를 통해 10여명의 조직원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조차 대역 배우를 거의 쓰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들 중에는 지욱이 룸 안의 테이블 위에서 10여명의 범죄 조직원들과 벌이는 영화의 오프닝 액션신과 폭우 속 우산을 든 채 일대 다수의 싸움을 벌이는 액션신도 포함됐다. 다양한 컨셉의 액션 장면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대를 맨손으로 제압하거나 주변의 도구를 이용해 가격하는 지욱의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스타일과 카리스마를 확인케한다.

'하이힐'의 최태환 무술 감독은 "극 중 지욱이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전설의 강력계 형사이다 보니 절도 있고 단호한 느낌의 실전 액션이 필요했다"며 "처음에는 러시아 특수부대의 무술인 '시스테마'를 베이스로 액션을 준비했는데, 차승원씨와 트레이닝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외부 무술을 응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차승원 표 액션으로 배우가 갖고 있는 본연의 자세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영화를 연출한 장진 감독은 "영화 속 액션 장면은 단순한 시각적 재미를 넘어서 지욱의 외면과 내면이 부딪히고, 폭발하는 장면을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 필요한 장면이었다"며 "커트를 짧게 끊어 가지 않고 의도적으로 카메라 테이크를 길게 가서 액션의 과정을 디테일하게 보여준 것은 관객으로 하여금 더욱더 지욱의 폭발하는 감정에 몰입하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혀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이힐'은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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