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윤종신, 대표라고 타이틀곡 하진 않아"

[정병근기자] 가수 김예림이 '알면 다쳐'를 타이틀곡으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림은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윤종신이 만든 '알면 다쳐'다. 김예림은 이 곡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윤종신 선생님이 회사 대표기 때문에 꼭 타이틀로 해야되는 건 아니다. 이 노래가 귀에 쏙쏙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종신에 대해 "저는 '종신쌤', '윤쌤'이라고 부른다"며 "저한테는 아직 음악 선생님, 선배님인 것 같다"며 "다른 분들은 오빠라고 부르는 분도 있고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알면 다쳐'는 이번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미스틱89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과 015B 정석원이 김예림을 위해 만든 노래다. 단순한 멜로디 라인과 반복적인 가사가 이번 앨범의 콘셉트인 심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알면 다쳐', 지난 22일 선공개된 '아우(Awoo)'를 비롯해 '바람아'(Feat. 빈지노), '먼저 말해', '노 모어(No more)', '업그레이더(Upgrader)', '종이새' 총 7곡이 수록됐다. 27일 정오 음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