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유명 연예 기획사 대표가 회사 직원을 성폭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연예기획사 대표 A(45) 씨는 지난해 12월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혐의를 부인했지만 뒤늦게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가수로 데뷔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A씨는 이후 매니지먼트 업계에 뛰어들어 2008년 유명 연예 기획사를 설립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방송인 및 배우들이 다수 소속된 대형 기획사로 A씨는 이번 성폭행 사건이 불거지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해당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대표 인사말과 사진, 이름 등이 삭제된 상황이다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연예기획사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연예기획사 대표 A(45) 씨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부에서 수사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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