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2025 조관우 MUSIC' 공연 성료⋯아웃사이더→팝핀현준 지원사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조관우가 아웃사이더, 팝핀현준, 태남 등의 지원사격 속 콘서트를 성료했다.

조관우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서울'[부제: You are the reason for my life]을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2월 새해 첫 콘서트인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의 단독 콘서트 후 두 번째 음악이야기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열렷다.

조관우는 "음악이라는 재능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해 나가가를 바란다"는 마음이 담긴 '그대, 내 인생의 이유'로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별' '길' '영원' '나의 옛날 이야기'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삐리의 계획' '빗물' '님은 먼 곳에' 등 히트곡 향연이 이어졌다.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흥코러스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기타리스트 정성호와 함께 한 언플러그드 뮤직 'Hearts on fire, How deep id your love, Stumblin’in'의 특별 무대도 진행돼 감동을 안겼다. 또한 안무가 팝핀현준이 '님은 먼 곳에'에서 함께 하며 무대를 빛냈다.

2부의 오프닝은 조관우의 데뷔곡인 '늪'으로 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협업한 신곡 '사랑은 그런 것' 라이브 무대도 최초로 공개됐다.

'그여자네 집' 드라마 OST '진정 난 몰랐네'와 드라마 '다모' OST '마지막 안식처', 조관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비가 오려나'를 열창한 후 그리운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노래하는 R&B 사운드의 트로트 '엄마의 노래'를 불렀다.

조관우는 특히 '엄마의 노래' 작사가인 이영만 교수를 언급하며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이영만교수 어머니의 살아 생전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작사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영만 교수는 직접 공연을 찾아 무대를 관람했다.

20대 시절부터 자신의 음악인생을 지지해준 아버지 조통달 선생과 어머니를 소개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고, 관객들은 눈시울을 적시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조통달의 팔순에서도 축하 인사를 한 가수 태남이 신곡 '남자의 운명'을 부르며 게스트 무대를 꾸몄다.

팬들과 떼창한 '꽃밭에서' 무대가 이어졌고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한번쯤', 조관우 작곡의 신나는 댄스곡 '악녀'를 팝핀현준과 아웃사이더가 함께 해 그 열기를 더했다. 앵콜곡 '겨울이야기’'로 150여 분의 무대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