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은 역시 '폭싹 속았수다'⋯'중증외상센터' 3관왕(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울린 '폭싹 속았수다'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는 대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아이유)과 여자 조연상(염혜란), 업비트 인기스타상(아이유, 박보검) 등 주요부문 5관왕을 휩쓸었다.

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진행은 전현무와 임윤아가 맡았으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폭싹 속았수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가 여러분에게 작은 즐거움으로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넷플릭스 측은 "애순이 관식이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 울고 즐겨준 전세계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아이유, 염혜란을 비롯해 '학씨 아저씨' 최대훈, 이준영, 그리고 '관식이' 박보검이 함께 올랐다.

박보검은 "4계절동안 현장에서 너무 고생한 스태프들 감사하다. 전세계 많은 시청자분들 감사하다"며 "관식이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 돌아갔다. '중증외상센터'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주지훈)과 신인남자배우상(추영우) 등 3관왕에 올랐다.

예능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였다. 앞서 예능 최초로 백상예상대상 TV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는 '흑백요리사'는 청룡시리즈어워즈까지 휩쓸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녀 주연상도 '폭싹'과 '중증외상센터'가 나란히 나눠가졌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이유는 "가장 큰 자랑이 될 것 같은 작품"이라면서 "폭싹 팀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어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한 세상에서 선명하게 살아낸 모든 애순이들과 세상 곳곳의 뚝심있게 자기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에게 모든 존경과 감사 보낸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덧붙였다.

특히 주지훈은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오징어게임2' 이병헌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하 시상자(작)

◇대상='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중증외상센터' ◇예능부문 최우수작품상='흑백요리사' ◇남녀 배우상=주지훈('중증외상센터'), 아이유('폭싹 속았수다') ◇남녀 예능인상=기안84('대환장 기안장'), 이수지('SNL코리아') ◇남녀 조연상=이광수('악연'), 염혜란('폭싹 속았수다') ◇OST 인기상=투머로우바이투게더 연준('새벽2시의 신데렐라') ◇업비트 인기스타상=박보검, 이혜리, 이준혁, 아이유 ◇LG유플러스 선한영향력상=지예은 ◇신인 배우상=추영우('중증외상센터'), 김민하('내가 죽기 일주일 전') ◇신인 예능인상=문상훈('주관식당'), 미미('기안이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