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디즈니+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부터 아이유 변우석의 '21세기 대군부인', 26억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재혼황후'까지 다양한 작품이 올 연말과 2026년 새해 찾아온다.
13일 오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는 디즈니+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미국, 대만, 브라질 등 14개국가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한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사진=디즈니+]](https://image.inews24.com/v1/4306a70cb55985.jpg)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한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사진=디즈니+]](https://image.inews24.com/v1/6e83d8376008c8.jpg)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일 첫 공개된 지창욱, 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를 시작으로 2026년 선보일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행사에는 '조각도시' 지창욱, 도경수, '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 현빈, 정우성, 우도환, '골드랜드'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킬러들의 쇼핑몰2' 이동욱, 김해준, '재혼황후' 신민아, 주지훈, 이세영 등이 참석했다.
지창욱은 '조각도시'와 2026년 선보일 한일합작 드라마 '메리베리러브', 두 작품으로 취재진들 앞에 섰다. 지창욱은 "캐릭터 설정이 재밌었고, 일본에서 작업을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굉장히 재밌는 컬래버레이션이 되겠다는 기대감이 컸다. 문화적 장벽을 넘어 이뤄질 휴머니즘과 사랑이 관전 포인트"라고 새롭게 선보일 '메리베리러브'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텐트폴 작품으로 주목받은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24일 첫 공개 소식과 함께 시즌2 제작 확정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결혼 이후 복귀작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선택한 정우성은 "역사적 사실에 가상의 캐릭터를 더해 인간의 욕망을 다룬다"면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자기 욕망에 얼마나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느냐를 그린다"고 차별화된 매력을 전했다. 현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와 함께 뜨겁게 이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이미 촬영에 돌입한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내년 봄 선보일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 예고편이 첫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케미를 처음 본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수지, 김선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현혹', 신민아, 주지훈 주연의 '재혼황후' 예고편도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한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사진=디즈니+]](https://image.inews24.com/v1/fdbe77b3a2b002.jpg)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 참석한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사진=디즈니+]](https://image.inews24.com/v1/ae2e8fd47cd00c.jpg)
디즈니+는 2026년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박나래가 MC로 다시 만난 새 예능 '운명전쟁49'.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이 다시 뭉친 '이게 맞아 시즌2', 2년만에 시즌2로 돌아온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26억뷰 레전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재혼황후', 박보영 주연의 '골드랜드'와 수지, 김선호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현혹', 아이유, 변우석의 '21세기 대군부인', 그리고 텐트폴로 주목받는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크 강(Luke Kang)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미 아태지역과 미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스토리텔링 또한 브라질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디즈니는 IP 생태계, 인재, 플랫폼을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확장시키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한편 디즈니는 2021년 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전 세계 스트리밍 시청자에게 선보이겠다'라는 크리에이티브 포부를 발표했다. 그리고 4년만에 155편 이상의 APAC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했다.
/홍콩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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