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한 유튜버가 가수 이효리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유튜버 'daily여니'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잔잔한 일상 속 효리 언니와 만나서 놀기 | 사실 효리 언니가 병원 면회도 왔었다'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버 '데일리여니'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daily여니']](https://image.inews24.com/v1/a8984cdce845fb.jpg)
데일리여니는 과거 제주도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효리의 옆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눈 영상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나누며 최근까지도 만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여니는 "비행기에서 (이)효리 언니를 만나고 얼마 뒤 매니저분께 메일로 연락이 왔다. 언니가 잘 지내는지 궁금해 한다고. 당시에 입원 중이라 현재 입원 중이고 퇴원 예정이라 답을 드렸더니, 다음날 언니가 제주 내려가기 전 내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왔다. 한 시간 수다 떨며 무료한 내 병원 일상에 빛이 돼줬다"고 밝혔다.
이후 데일리여니는 이효리에게 안부차 연락을 했고, 그 과정에서 이상순이 출연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이효리와 함께 가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 속 이효리는 데일리여니를 껴안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를 즐기는 모습. 데일리여니 역시 이효리와 함께 리듬을 타며 행복해 했다.
데일리여니는 "누구의 콘서트도 가본지 오래 됐고 페스티벌은 가 본 적 없는데 새로운 경험을 해 즐거웠다"며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효리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여니는 작은 자극에도 피부에 물집과 염증이 생기는 희소 피부병인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일상을 담담하게 담아내 구독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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