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30년사 'RED LEGEND' 발간

[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국 프로야구단 최초로 30년 동안의 구단 발자취를 담아낸 KIA 타이거즈 30년사 '레드 레전드(RED LEGEND)'를 발간했다.

KIA는 23일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타이거즈 창단 3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이를 토대로 타이거즈 미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레드 레전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레드 레전드'는 A4 국배판 양장본(케이스 포함)으로 제작되었으며 900페이지에 달한다.

'레드 레전드'는 생생한 화보와 함께 KIA의 30년 영광의 히스토리를 담아냈다. 특히 한국시리즈 10회의 모든 차전들을 세세하게 묘사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동을 느끼게 했다.

다음으로 초대 김동엽 감독부터 타이거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응용 감독 그리고 김성한, 유남호, 서정환, 조범현 감독 등 타이거즈 역대 리더십을 조명했고, 타이거즈 전설을 만들어냈던 30년 동안의 투수와 타자, 외국인 선수들의 열전을 모았다.

또한 KIA 선수들의 국제대회 활약기와 각종 기록, 트레이드 역사 등을 정리했다. 이외에도 30년 동안의 다양한 뒷이야기들을 에피소드로 꾸몄으며, 부록편에는 각종 기록과 인명록을 수록했다.

KIA 김조호 단장은 "'레드 레전드'는 10회 우승의 영광을 비롯해 30년 동안의 벅찬 감동의 순간들을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타이거즈 정신과 타이거즈 야구를 창조해내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타이거즈 역사의 소중한 기록들을 간추려내는 사료로서 가치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