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PMC' 하정우 "천만영화 세 편·1억 관객 동원…감사하고 부끄러워"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하정우가 '1억 배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기분 좋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제작 퍼펙트스톰필름, 이하 PMC)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과 배우 하정우, 이선균이 참석했다.

'PMC'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하정우가 맡은 캡틴 에이헵 역은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리더다.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살면서 작전에 투입 되어 단 한번도 실패 하지 않았던 그의 전술 능력을 높게 산 CIA는 그에게 위험한 작전을 제안하게 된다.

영화 '암살'과 '신과함께' 1·2부를 통해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은 하정우는 한국영화계 최연소로 누적 1억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배우이기도 하다. 이날 그는 연이은 성공에 대한 소회, '1억 배우'로서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감사한 부분이다"라며 "계획대로 되는 것도 원한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관객들이 저에게 많은 칭찬과 사랑을 주셔서 그 힘을 받아 더 열심히 살아가고 더 열심히 영화 작업에 몰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든 것들이 오늘의 배우 하정우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며 "1부터 100까지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부끄럽고 쑥스러운 면이 있다. 이 영화가 얼마나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지 몰라도, 매번 개봉할 때마다 바람은 온전히 즐겁고 재밌는 영화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갈 길이 너무 멀다"며 "그런 나를 '믿고 보는 배우'라 불러주시니 그것에 기분 좋은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PMC'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PMC' 하정우 "천만영화 세 편·1억 관객 동원…감사하고 부끄러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