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은숙 작가도, 송혜교도 자신한 '더 글로리' 파트2가 드디어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10일 오후 5시 파트2(9회~16회)가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배우 송혜교의 '더 글로리' 파트2가 10일 드디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91b44da5e813e7.jpg)
![배우 송혜교의 '더 글로리' 파트2가 10일 드디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6aa01437ee3e51.jpg)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 배우 송혜교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던 '더 글로리'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호연 등에 힘입어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특히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문동은이 보내는 편지글의 "연진아"는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송혜교 뿐만 아니라 이도현,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염혜란, 차주영, 김건우, 정성일, 정지소, 신예은 등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기도. 앞서 언론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일부 회차에서 박연진은 문동은에게 위협을 가할 두 개의 고데기를 새롭게 찾아냈다. 그 중 하나는 예고된 바 있는 모친의 등장이다.
하지만 문동은도 가만 있지 않았다. 문동은을 위해 기꺼이 망나니 칼춤을 추겠다고 다짐한 주여정(이도현 분)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주여정이 박연진에게 반격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와 함께 궁금증을 유발했던 손명오(김건오 분) 실종 사건의 전말, 박연진의 불륜을 알게 된 하도영(정성일 분) 등 그간 뿌려놓은 떡밥들이 회수될 전망이다.
![배우 송혜교의 '더 글로리' 파트2가 10일 드디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b6122302d87902.jpg)
앞서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 GV 행사에서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 안길호 감독은 "'파트2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더욱 높은 완성도를 위해 열심히 작업했다"라고 더욱 뜨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파트2를 예고했다.
또 송혜교는 "예고편에서 '그렇게 웃지마'라는 신은 중요한 부분"이라며 "파트1에서는 무표정이었는데, 파트2에서는 모든 감정들이 폭발하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언급했다.
또 "저도 배우 이전에 사람이라 문동은에게 송혜교의 모습이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100%로 문동은이 되어 있을 때"라며 "'찢었다'는 신은 있다. 파트2에서는 모든 배우들이 '와~'하는 부분이 많다"라고 예고했다.
![배우 송혜교의 '더 글로리' 파트2가 10일 드디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58376a3b259d15.jpg)
그러면서 "아픔 많은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힘들고 슬프기도 했지만 문동은 같은 인물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나 뜻깊었다.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정말 더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성일은 "파트2는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재밌을 거다. 자신 있다", 김히어라는 "파트2는 소름 끼치도록 재밌을 것", 김건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으니 끝까지 마음 편히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학폭 미화는 없다"라며 가해자를 향한 강력한 응징을 예고한 김은숙 작가와 문동은 그 자체가 되어 인생 연기를 보여준 송혜교가 '더 글로리' 파트2를 통해 또 다시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총 8회로 상영시간은 435분 14초다. 파트1의 384분 7초 보다 51분 7초 늘어난 분량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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