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고현정, 장진영-최보은, 네 미녀의 사랑을 받는 김승우는 연애 전문가?
인기 배우 김승우가 뻔뻔한 남자로 돌아온다. 김승우는 장진영, 고현정 등 미녀들과 잇따라 호흡을 맞춘 2편의 멜로 영화에서 삼각관계의 중심에 놓인 문제작의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최근 언론시사회를 가진 '해변의 여인'(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사봄, 전원사)에서 김승우는 인기 영화 감독 '중래' 역을 맡아 고현정과 송선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친다.

절친한 후배(김태우 분)가 좋아하는 여자친구인 '문숙'(고현정 분)에게 호감을 느끼고 뻔뻔하면서도 밉지 않게 접근하는 모습이 웃음을 준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속 남자 주인공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김승우의 캐릭터는 쿨한 척 하지만 속물 근성으로 가득한 비겁하지만 한편으로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인물이다.
톱스타 고현정의 영화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해변의 여인'에서 김승우는 고현정과 하룻밤을, 또 비슷한 이미지의 여자라는 이유로 송선미와 하룻밤을 보내며 두 여자 사이에서 비밀이 들통날까 매번 안절부절한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해변의 여인'의 뒤를 이어 일주일 간격으로 출연작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감독 김해곤, 제작 굿플레이어)를 선보이는 김승우는 '연애참'에서도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다.
장진영과 최보은 두 미녀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복 많은 남자 역할을 맡아 화끈한 성격의 술집 종업원 '연아'(장진영 분)와 4년 동안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약혼녀 '수경'(최보은 분) 사이에서 사랑의 줄타기를 한다.
'해변의 여인'에서는 '하룻밤 연애'를 꿈꾸고, '연애참'에서는 '결혼은 딴 사람과 하더라도 연애만은 질리도록 하고픈' 남자가 돼 삼각 연애의 중심축을 이루게 된다.

고현정과 송선미 사이에서, 장진영과 최보은 사이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김승우의 뻔뻔하지만 유쾌한 연애행각은 오는 31일과 9월 7일 두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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