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세상 모든 여자는 '미자'를 닮았다"

"어느날 주위를 돌아보니 모든 여자들이 다 '미자'더라고요."

영화배우 지현우가 세상 모든 여자들이 엉뚱한 노처녀 '최미자'(예지원 분)와 닮았다노라고 이색 견해를 펼쳤다.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감독 김석윤, 제작 싸이더스FNH, 청년필름)의 12일 언론 시사회에서 지현우는 "세상 모든 여자는 '미자'를 닮았다"고 말했다.

시트콤의 인기를 이어가 전격 극장판으로 제작된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지PD' 캐릭터를 맡은 지현우는 맞춤 파트너 예지원과 호흡을 맞췄다.

"처음 연기할 때부터 예지원씨는 '최미자'와 흡사했어요. 선배라기 보다는 연기할 때는 미자같고, 사랑스럽죠."

선배 연기자 예지원이 사랑스럽다는 지현우는 실제로 '미자'같은 인물이 있다면 사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최미자'같은 인물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드라마에 출연하며 어느날 주변을 보니 모든 사람이 최미자더군요. 내성적이어서 표현을 못해 그렇지 다들 미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는 지현우의 극장판 '지PD' 연기는 오는 21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