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팬들이 준비한 5일간의 이벤트에 감동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의 정겨운이 공식 팬클럽 '씨밀레 정겨운'의 정성어린 이벤트에 감동하고 말았다.

이는 6월 28일인 정겨운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 이달 초 팬들은 '행복한 여자'의 촬영 세트장과 전남 화순 촬영장을 찾아가 4박 5일간 생일파티를 펼쳤고, 5일간 팬들이 파파라치처럼 찍은 정겨운의 사진은 팬카페에 공개됐다.

팬카페를 통해 공개된 촬영 현장과 정겨운의 촬영장 뒷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팬은 물론 팬카페를 찾은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가운데에는 길이 1미터가 넘는 거대한 생일 떡케이크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정겨운은 물론 '행복한 여자'의 출연 배우, 스태프들은 팬들이 준비한 거대 케이크를 보며 감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정겨운이 직접 떡케이크를 나눠주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팬들이 푸짐하게 마련한 도시락을 먹음직스럽게 먹고 있는 정겨운의 모습, 촬영 대기중 점심 시간에 귀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등도 볼거리. 정성스레 준비한 팬클럽의 이벤트와 함께 정겨운의 다양한 매력을 함께 엿볼 수 있다.

팬클럽의 이벤트로 감동을 받은 정겨운은 팬카페에 직접 감사의 말과 함께 이벤트 후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글을 올려 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저에게 팬은 한없이 부족한 저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아낌없는 질책도 마다 않는 든든한 가족 같다"고 전한 정겨운은 "항상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죄송한데, 특히나 이번에 5일 동안 함께 해준 이벤트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사랑해 주시는 만큼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겨운은 '행복한 여자' 종영 후인 내달 5일 생일파티를 겸한 팬미팅을 열어 직접 팬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