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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옥스프링, 신설 코너 '궁금해' 팬 질문에 답변


LG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0)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옥스프링은 지난 21일 두산 잠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3볼넷 4삼진으로 무실점,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 27일 잠실 현대전 두 번째 등판에서는 7이닝 8피안타 3볼넷 3삼진으로 2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호투했다.

이런 가운데 LG 구단은 28일 잠실 현대전을 앞둔 오후 4시 옥스프링과 인터뷰를 가졌다. 구단 홈페이지(http://www.lgtwins.com)에 새롭게 선보일 신설코너 '궁금해'를 위한 것이었다.

'궁금해'는 매주 주인공 선수를 선정, 팬들의 질문을 받고 그 중 10개의 질문에 선수들이 직접 글로 답하는 형식이다. 그 첫 주인공이 바로 옥스프링. 옥스프링은 시종 진지하면서도 세심하게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편 '궁금해' 다음 차례는 LG 투수 류택현이다.

◆옥스프링-LG 신설코너 '궁금해' 인터뷰 "박용택이 지하철타는법 가르쳐준 적 없다!" -언젠가 덕아웃으로 들어갈 때 선을 밟지 않고 뛰어서 건너던데. "일종의 징크스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어린시절 언제부터인가 선을 안밟은후 성적이 좋아진 적이 있어 그 뒤부터 밟지 않는다." -호주는 그다지 야구강국이 아닌데 어떻게 야구를 접하게 됐나. 어떤 점에 매료됐나. "각각 9살과 7살이 많은 형과 누나가 있다. 3살 때 당시 12살이던 형이 사촌들과 야구를 했는데 그 때부터 약구가 멋있어 보였다. 형을 따라 야구를 시작했다. 형은 5년전까지만 해도 호주리그(ABL)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야구를 잘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2000년 처음 프로팀과 계약했을 때와 지난 2004년 올림픽에서 호주국가대표로 뛰었을 때 무척 기뻤다. 특히 2005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을 때는 나 뿐 아니라 가족들도 뿌듯해했다. -서울에 대한 인상과 한국야구의 응원문화에 대한 생각은. "아주 바쁜 도시라는 느낌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인구가 많은 도시에 비해 무척 깨끗하다고 생각했다. 팬들은 아주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응원한다. 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LG팬들이 '옥춘(玉春)'이란 별명을 붙여줬는데. "옥춘이란 단어를 방금 들어 그 느낌은 모르겠다. 하지만 LG에 온지 얼마 안됐는데 팬들이 별명까지 붙여준다는 것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의사소통에 어려운 점은. "양상문 투수 코치는 영어를 잘한다. 야구는 어디서든 통하기 마련이다. 마운드에 올랐을 때 어려운 말을 할 필요가 없다." -2005년 샌디에이고에서 박찬호와 같이 있었는데. "박찬호는 아주 열정적이고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야구장 안팎에서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하철 이용에는 어려움이 없나. 혹시 지하철 광고를 한 박용택이 도움은 주지 않았나. "가는 곳만 알면 모든 역이 영문으로 알기 쉽게 표기돼 다니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박용택의 광고를 얼마전 지하철안에서 봤지만 아직 이야기를 안해봐서 모르겠다." -즐겨듣는 노래는. "좀 어려운 장르를 좋아한다. 록이나 헤비메탈, 얼터너티브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좋아한다. 하지만 컨츄리 음악은 즐기지 않는다. 요즘은 그룹 '콘'의 'Got The Life'를 즐기고 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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