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3집 음반으로 컴백하는 뮤지션 정재형이 이효리와의 듀엣곡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정재형은 이번 3집 음반에 수록된 곡 '지붕위의 고양이'를 이효리와 듀엣곡으로 만들었다. 이 곡은 지난 22일 방송된 이효리 진행의 Mnet '오프 더 레코드. 효리(OFF THE REC. HYOLEE)'에 주제곡으로 삽입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오는 4월 3일 3집 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Running'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정재형은 "그간 이효리가 작업해온 스타일이 아닌 보사노바풍의 곡이었지만 이내 적응할 만큼 집중력을 보였다"면서 "효리 특유의 톡톡 튀는 음색을 잘 표현한 곡으로 재밌게 녹음했다"고 밝혔다.
이효리 역시 "곡을 처음 들었을때 느낌이 좋았다. 녹음하면서 색다른 느낌의 곡이어서 묘한 매력이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6년만에 3집 정규 음반 'For Jacqueline'을 발표하는 정재형은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총 10개의 트랙이 담겨있는 정재형의 음반 'For Jacqueline'은 전작에서 선보였던 정재형 특유의 아름답고 우울한 요소가 줄어든 대신 세련된 일렉트로닉 비트에 녹아 있는 노이즈와 친근한 멜로디의 곡 전개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정재형은 프랑스에서 작곡과 영화음악을 공부하는 중에도 2002년 두번째 솔로 앨범 '두번째 울림'을 발표했으며, 영화 '중독' OST, 가수 엄정화의 'Self Control' 프로듀서, 영화 '오로라공주' 'Mr. 로빈꼬시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OST 작업 등을 통해 음악적 변신을 감행해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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