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3인조 그룹 베이시스 출신의 뮤지션 정재형이 새 음반 발매에 이어 출판물까지 선보여 화제다.
정재형의 소속사 측은 20일 "정재형이 지난 17일 에세이집 '정재형의 Paris Talk-자클린 오늘은 잠들어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에세이집은 뮤지션 정재형이 9년간 파리에서 유학하며 체험했던 일상과 음악 작업에 대한 단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파리의 친구들과 그의 보물 같은 아지트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차분함과 위트로 풀어내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에세이집에는 정재형이 직접 손으로 그린 파리의 일러스트도 담겨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 씨는 "파리에서의 일상을 소소하게 풀어 내려가고 있지만 그의 철학적인 단상을 엿볼 수 있다"며 "정재형의 이번 책은 그의 앨범과 이야기를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많은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편 6년 만에 3집 정규 음반 'For Jacquelin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런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재형은 지난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해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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