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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영화 '신기전', '실미도' '화려한 휴가' 뒤 이을까?


'실미도' '왕의 남자' '화려한 휴가'를 잇는 또 한편의 팩션(faction) 영화가 다음달 관객들을 찾아간다.

조선 세종 때 실제로 존재했던 다연발로켓화포 '신기전'을 소재로 한 영화 '신기전'이 그 주인공.

신기전은 중국만 화약을 만들 수 있었던 시절, 세종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비밀 병기로, 신기전의 설계도는 세계우주항공학회(IAF)에서도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로켓설계도로 인정하고 있다.

영화 '신기전'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신기전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기전을 개발하는 조선의 여성 과학자 '홍리'와 그녀의 조력자이자 상인인 '설주', 세종의 호위무사 '창강', 그리고 이 모든 프로젝트를 총지휘한 세종의 이야기가 상상의 옷을 입고 펼쳐진다.

이번 영화가 기대를 모으는 점은 한국 관객들이 선호하는 팩션 영화라는 점.

천만 관객을 모았던 '실미도' '왕의 남자'를 비롯 700만 관객을 동원했던 '화려한 휴가' 역시 역사적 사실이나 실화에 극적 재미를 덧붙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기전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10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번 영화는 천만 관객 시대를 열었던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제작하고, '약속' '와일드 카드'의 김유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안성기 정재영 허준호 한은정이 세종과 설주, 창강, 홍리로 각각 출연, 기대를 높이고 있다.

5일 제작보고회에서 김유진 감독은 "신기전이라는 무기가 존재했다는 것만 사실이고, 나머지는 허구"라며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추석을 앞두고 개봉되는 '신기전'이 또 한번 팩션 영화 열풍을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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