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혁도 이대호도 가르시아도 아니었다.' 2008시즌 준플레이오프 첫 홈런은 채태인(삼성)의 몫이었다.'
9일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사직구장. 1-1로 팽팽히 맞서던 4회초 삼성 공격 2사 2-3 풀카운트, 채태인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다.
7구째 슬라이더였다. 롯데 선발 손민한의 역투가 미트를 향해 파고들었으나, 채태인은 몸 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볼을 기가 막히게 걷어올려 관중들로 꽉 들어찬 우측 스탠드로 날려보냈다.
2008시즌 준플레이오프 첫 홈런이 작렬하는 순간이었다. 그것도 2-1로 삼성에 리드를 안기는 '알토란'같은 솔로홈런이었다.
채태인은 지난 1차전서도 1안타 1타점 1득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2번째 타석까지 2루타와 홈런으로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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